섬, 혹은 발효와 묵힘의 시간
—김밝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새까만 울음을 문지르면 밝은이가 될까』 미네르바 출판사에서 발간 하린 기자 김밝은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새까만 울음을 문지르면 밝은이가 될까』를 미네르바 출판사의 시리즈 ‘지성의상상시인선’으로 발간했다. 2013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한 시인은 동국대학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문인협회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네르바 부주간, 한국시인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제3회 시예술아카데미상, 제11회 심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밝은 시인은 그동안 발간한 첫 시집 『술의 미학』과 두 번째 시집 『자작나무숲에는 우리가 모르는 문이 있다』에서 주로 그리움의 원형을 찾는 시편들을 선보였다. 그리움이 가진 근원성과 본질성을 미학적으로 탐구하는 일에 천착하..
신간+뉴스
2024. 7. 7.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