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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흔과 ‘그늘’마저 큰 품으로 감싸는 따뜻한 서정

    22:36:55 by 미디어시인

  • 김보람 시인의 〈시조시각〉42 _ 강영임의 「불의 다른 이름」

    2026.09.14 by 미디어시인

  • 역설적 사유로 슬픔과 고독와 외로움을 뛰어넘는 시

    2026.09.14 by 미디어시인

  • 표문순 시인의 〈단시조 산책〉 42 _ 손상철의 「밥이 되는 철학」

    2026.09.06 by 미디어시인

  • 포토포엠 _ 김숙영 시인 _ 투마더스(Two Mothers)

    2026.09.06 by 미디어시인

  • 포엠포엠 2026년 가을호 표지와 목차

    2026.09.06 by 미디어시인

  • 웹진 미디어시in 2026년 가을호 _ 표지와 목차

    2026.08.30 by 미디어시인

  • 이정은 시인 _ 얘야, 양을 세야지

    2026.08.24 by 미디어시인

상흔과 ‘그늘’마저 큰 품으로 감싸는 따뜻한 서정

―임경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언제 초록을 궁리하는지 알 수 없어』를 더푸른 출판사에서 발간 하린 기자 2003년 계간 《시현실》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경자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언제 초록을 궁리하는지 알 수 없어』를 더푸른 출판사에서 발간했다. 두 번째 시집 『어우렁그네』에 이어 이번 시집에서도 결핍으로 인한 상처와 고통을 직관한 후 형상화하는데, 그것을 편편마다 따뜻한 서정으로 감싼 채 펼친다. 삶의 순간순간 찾아온 상흔에 함몰되거나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가 암시되어 임경자 시집을 읽으면 마음의 위로가 찾아 온다. 상흔은 삶의 ‘그늘’이다. 임경자 시인은 그 “그늘이 그저 부정적인 감정으로 주체를 절대적 슬픔에 전락케 하진 않는다. 시인이 ‘그늘’을 부정에..

신간+뉴스 2026. 9. 19. 22:36

김보람 시인의 〈시조시각〉42 _ 강영임의 「불의 다른 이름」

불의 다른 이름 강영임 두 발 쿵쿵 구르다 작살 쌩쌩 날리다인간이 부싯돌에서 첫 불을 꺼낸 후굳었던 모든 것들은 다른 이름으로 태어난다 미동도 소리도 없이 어귀에 웅크려 불질을 견뎌가며 호미가 된다는 건 흉터도 오래도록 만지면 제 몸에 꽃 드는 것 대장장이 손끝에 튀어 오른 파란 불꽃인디고 코발트블루 피콕블루 울트라마린우리가 보는 푸른빛은 시시각각 변한다 바다 너머 알지 못한 불의 색은 별이 돼깃들지 않은 날카로움 세상에 풀어 놓는다 어둠을만날 때마다가슴속 빛줄기로―강영임, 『햇살이 술이었던가 바람이 춤이었던가』, 상상인, 2026. - 불은 흔히 모든 것을 재로 돌리는 정복자의 얼굴로 다가온다. 그러나 강영임의 시에서 불은 파괴에 머물지 않는다. 굳은 형상을 달구어 새 생명을 불어넣는 변형의 힘..

시조포커스 2026. 9. 14. 20:03

역설적 사유로 슬픔과 고독와 외로움을 뛰어넘는 시

―장인수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똥꼬발랄한 눈물』 도서출판 북인에서 발간 하린 기자 2003년 시전문 계간지 『시인세계』로 등단한 후 슬픔을 명랑하게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 세계를 추구해 온 장인수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똥꼬발랄한 눈물』을 북인에서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는 삶의 비극을 무겁게만 바라보지 않고 무한한 생명력과 시상을 융합하며, 비극적 주체가 스스로 슬픔을 다독이듯이, 해학성을 잃지 않는 넉넉함을 선보인다. 이러한 발상이 가능하게 한 힘은 30여 편의 시에서 나타나듯이 역설적 사유가 ‘특화’처럼 시인의 몸에 배여 있기 때문이다. 역설은 겉으로 보기엔 모순되고 희화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슬픔을 감추기 위한, 또는 뛰어넘기 위한 장치로서 쓰인다. 표제시 「똥고발랄한 눈물..

신간+뉴스 2026. 9. 14. 19:51

표문순 시인의 〈단시조 산책〉 42 _ 손상철의 「밥이 되는 철학」

밥이 되는 철학 손상철 냉이 한 소쿠리첫차를 놓치지 말 것 잎 마른 파 한 단막차까지 버틸 것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자식 앞에서 울지 말 것―『접속사가 없는 하루』, 반전 동인 5집, 다인 숲, 2026. - ‘밥’이라는 주제를 던져 놓으면 눈물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食’ 밥은 ‘生’ 삶의 모든 것들과 관련되며 늘 가난했던, 그것을 견디며 세대를 이어왔던 부모님은 기쁨보다 슬픔으로 느끼는 게 ‘밥’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누구를 만나면 안부처럼 “밥 먹었니?”, “밥 한번 먹자”의 인사말을 나누게 되고,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을 “밥심”에서 얻기도 한다. 손상철 시인의 「밥이 되는 철학」에는 실제로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제목에서 ‘철학’이..

시조포커스 2026. 9. 6. 11:04

포토포엠 _ 김숙영 시인 _ 투마더스(Two Mothers)

투마더스(Two Mothers) 김숙영 나는 두 어미를 둔 새끼 고래다 고향은 한 곳이라고 했지만나의 고향은 수심이 다른 두 곳이었다 한 바다는 물살을 견디는 방법을 알려줬고남쪽 바다에서는 무녀리가 되지 않게오래 숨 쉬는 법을 배웠다 밤이면 두 어미 사이에 누워유성들의 고향을 헤아렸다 어느 어미에게도 기울지 않고바다 사이를 헤엄치며사랑에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눈치 빠르게 익혔다 어미들이 알려주지 않은 울음은폐에 스며들었다 슬픔이 가득 차야 할 때는물을 뿜는 분기로작은 허공에 흘러내렸다 ―《시인수첩》 2026년 여름호. 포토포엠 _ 김숙영 시인 _ 투마더스(Two Mothers) 포토포엠 _ 김숙영 시인 _ 투마더스(Two Mothers) - 미디어 시in투마더스(Two Mothers) 김숙영 나는 두..

포토포엠 2026. 9. 6. 10:51

포엠포엠 2026년 가을호 표지와 목차

포엠포엠 2026년 가을호 표지와 목차 포엠포엠 2026년 가을호 표지와 목차 - 미디어 시in@구독 신청 문의: 010-4563-0347www.msiin.co.kr

잡지목차소개 2026. 9. 6. 10:41

웹진 미디어시in 2026년 가을호 _ 표지와 목차

잡지목차소개 2026. 8. 30. 13:27

이정은 시인 _ 얘야, 양을 세야지

얘야, 양을 세야지 이정은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 할래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거니까 왜 피 맛을 자꾸 보는 거야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동화책 속에 양은 보이지 않고 헉헉거리는 방울 소리 다 지나가면 잔혹동화는 끝이 날까 양을 죽였어요, 아버지를 위해서 감탄사는 하나예요 죽어가는 양을 세야지 아버지 한 마리 ―이정은, 『평범한 세계』, 시인동네, 2023. 이정은 시인 _ 얘야, 양을 세야지 이정은 시인 _ 얘야, 양을 세야지 - 미디어 시in얘야, 양을 세야지 이정은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 할래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거니까 왜 피 맛을 자꾸 보는 거야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동화책 속에 양은 보이지 않고헉헉거리는www.msiin.co.kr

포토포엠 2026. 8. 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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