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 걷는사람 시인선으로 출간
― 나의 시가 너의 죽은 나무를 살리기를 김네잎 기자 김사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남자들의 눈은 전쟁을 동경한다』가 걷는사람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김사람 시인은 2008년 《리토피아》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시집 『나는 이미 한 생을 잘못 살았다』 『나는 당신과 아름다운 궁에서 살고 싶었을 뿐이다』 『DNA』, 장편 어린이소설 『은하』 등을 발간한 바 있다. 이 시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된 장시로,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화자는 제도와 규율 속에서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폭력에 침묵하고 갈등하는 존재다. 폭력에 관한 세비야 선언(The Seville Statement 1989년 제 25차 유네스코총회)에 의하면 “폭력은 우리의 진화적 유산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우리의 유전자에 존재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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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5.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