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시집 『촉진하는 밤』 문학과지성사 시인선으로 출간
- 온갖 주의 사항들이 범람하는 밤에게 굴하지 않는 시 김네잎 기자 1993년 《현대시사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소연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촉진하는 밤』을 출간했다. 김소연 시인은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 등이 있으며,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촉진하는 밤』은 돌아올 수 없는 데까지 걸어가 만나는 극단의 ‘밤’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극단의 ‘밤’은 잠들지 못한 우리에게 완전한 암흑 속에서 나(i)와 마주 앉는 시간을 열어준다. 그러면 “가장 먼 곳에 사는 사람”(시인의 말)이 깊은 내면에서 건져 올린 사유를 우리에게 조곤조곤 말한다. 시집 해설을 맡은 김언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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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