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정 시인 「나의 아름다운 캐릭터」 외로 제4회 〈선경문학상〉 수상
하린 기자 제4회 〈선경문학상〉에 하기정 시인의 「나의 아름다운 캐릭터」 외 4편이 선정되었다. 심사를 맡은 오민석 평론가와 박형준 시인은 하기정 시인의 작품들은 쓸데없는 난해성으로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안이한 접근으로 시를 가벼이 만들지 않되, 수려하고 유창한 문장 위에 시적인 것을 미끈하게 잘 띄우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하기정 시인의 시는 추상의 끝에서 늘 구체로 돌아오며 구체가 사물의 의미를 가두는 순간에 추상의 문을 여는 ‘내공’을 갖추고 있고, 전체적으로 매우 고른 수준의 작품들은 그의 시작 능력에 깊은 신뢰를 준다고 심사 배경을 밝혔다. 제4회 〈선경문학상〉 수상자인 하기정 시인은 2010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밤의 귀 낮의 입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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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