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희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발간
— 저 쓸모없는 것들의 고귀함 정지윤 기자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손영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가 시인동네 시인선 224로 출간되었다. 손영희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창신대 문예창작과, 고려대 인문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시집으로 『불룩한 의자』 『소금박물관』 현대시조 100인선 『지독한 안부』 등이 있다. 오늘의 시조시인상,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중앙시조대상 등을 수상했다. 손영희 시인은 쓸모와 효용성의 이데올로기가 주변화한 것들을 주목한다. 그동안 우리는 합리성과 이성의 잣대로 얼마나 많은 “세상의 두근거림”을 버렸는가. 하여, 손영희 시인은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 속에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는 “두근거림”의 기원과 힘을 찾는 일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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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