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호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문학동네 시인선으로 발간
― 꿈을 미학적으로 승화시킨 젊은 시인의 특별한 시선(視線) 하린 기자 육호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를 문학동네시인선으로 발간했다.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감각과 사유의 절묘하고도 기묘한 균형감”(시인 김언)을 갖추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첫 시집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아침달)을 2018년에 펴낸 바가 있다. 등단 후 2년 만에 첫 시집을, 다시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묶었으니, 첫 시집에서의 특장이 두 번째 시집에서 깊이로 나아갔을 확률이 높다. 첫 시집을 통해 빛과 꿈, 새, 바다나 모래성과 같이 섬세하게 반짝이는 감각과 이미지들로 소년기의 상처를 되짚고 현실과 천국의 풍경을 겹쳐 보였던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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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