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수상한 조진을 씨의 웃긴데 슬픈 이야기들
― 전윤호 우화집 『애완용 고독』이 가진 매력 하린 기자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꾸준히 잇고 있는 시인 전윤호 시인이 첫 우화집 『애완용 고독』을 달아실출판사에서 펴냈다. 전윤호 시인은 1991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정선』, 『이제 아내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순수의 시대』, 『연애소설』, 『늦은 인사』, 『봄날의 서재』, 『슬픔도 깊으면 힘이 세진다』 등의 시집을 펴냈고,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이번 우화집은 ‘조진을 씨’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27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우화집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진을 씨는 외계에서 온 이방인인데 그가 지구에 온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애완용으로 강아지나 고양이..
신간+뉴스
2024. 5. 15.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