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국 시집 『해낙낙』 시인의일요일에서 출간
— 인간 본연의 가치를 노래한 다섯 번째 시집 김휼 기자 조성국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해낙낙』이 (시인의일요일, 2023.) 출간됐다. 조선대학교 재학 당시 학내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다 실형까지 살았던 시인은 1990년 수배 당시의 이야기를 「수배 일기」라는 연작시로 써서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했다. 그 이후 18년 만에 첫 시집 『슬그머니』를 내고, 창작에 몰두해 『둥근 진동』, 『나만 멀쩡해서 미안해』, 『구멍 집』, 『귀 기울여 들어줘서 고맙다』을 낸 후 이번에 다섯 번째 시집 『해낙낙』을 출간하게 되었다. 오월이 오는 것을 월력이 아닌 피부로 느낀다는 시인에게 오월은 몸에 새겨진 印과 같은 계절이다.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희석된다지만 좀처럼 옅어지지 않는 상흔을 몸 안쪽에 지니고 살았을 아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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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6. 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