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자살 사건』의 작가 최승호 시인 두 번째 우화집 『사랑에 눈먼 판다』 발간
― 달아실출판사의 철학이 있는 우화 시리즈> 주목 하린 기자 최승호 시인이 베스트셀러 우화집 『눈사람 자살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우화집 『사랑에 눈먼 판다』(달아실 刊)를 달아실출판사에서 펴냈다. 최승호는 책머리에>에서 간략하게 『사랑에 눈먼 판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세상에 고정된 것은 없다. 우화도 그렇다. 기원전에 씌어진 이솝의 우화와 지금 내가 쓰는 우화의 내용과 형식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시의 본질은 함축이다. 우화도 함축이라는 불투명의 신비에 둘러싸여 다채로운 해석의 스펙트럼을 내뿜을 수 있어야 한다.” 최승호의 말처럼 이 우화집엔 시적 함축에 해당하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시를 읽는 맛이 우화에서도 묻어난다. 그런데 이 문장들은 최승호만의 해학적 문체가 곁들여져 읽는 ..
신간+뉴스
2024. 9. 28.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