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철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날 밤 물병자리』 시인의일요일시인선으로 발간
― 아름답고 지극하고 속 깊은 서정의 노래 하린 기자 자연과 생명의 질서에 천착하며 깊이 있는 서정성을 보여온 황형철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그날 밤 물병자리』(시인의일요일 간, 2024년 1월)을 펴냈다. 199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6년 계간 『시평』으로 등단한 이후 첫 시집 『바람의 겨를』과 두 번째 시집 『사이도 좋게 딱』에서는 자연의 순환 질서와 따듯한 서정성을 보여준 바 있는 황형철 시인은 『그날 밤 물병자리』는 일상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흔적을 섬세한 시선으로 살피고 사유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시 곳곳에서 정제된 목소리와 살가운 언어적 생동감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유연하고 탄력 있는 사유와 감각이 혜안으로 이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 「뜬구름」을 보면 이와 같은 시인의..
신간+뉴스
2024. 1. 29.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