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말기 투명 중에 끌어올린 빛나는 시혼
— 이형근 시인의 첫 시집 『연어, 꿈을 연주하다』 출간 하린 기자 2016년 《스토리 문학》으로 등단한 이형근 시인은 현재 담도암 말기 환자다. 그가 방사선 치료를 받는 힘겨운 투병 중에 끌어올린 빛나는 시혼으로 첫 시집 『연어, 꿈을 연주하다』를 출간했다. 이형근 시인은 자서에서 “시작(始作)에서 시작(詩作)의 무대로 나아가기까지 ‘이게 시일까? 정말 시를 쓸 수 있을까? 시가 나에게 무엇일까?’란 의구심이 들면서 겉돌기만 하고 들여다보면 아프기만 하고 아프면 이겨내야 하는데 용기가 없고 챙겨야 할 게 많아 자신이 없고 그러다 그냥 쉬면서 한참을 놓아 버렸고 절실한 시점에 와서 보니 마음에 와닿지 않은 시답지 않은 시조차 소중해서 모아둔 원고를 시집으로” 묶었다면 시집 발간에 대한 절실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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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