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식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가슴이 먼저 울어버릴 때』 삶창시선으로 발간
― ‘초월의 날갯짓’과 울음이 갖는 확장성 하린 기자 2015년 『유심』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노식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가슴이 먼저 울어버릴 때』를 삶창시선으로 발간했다. 시인은 그동안 시집 『고개 숙인 모든 것』 『시인은 외톨이처럼』 『마음 밖의 풍경』 『길에서 만난 눈송이처럼』 등을 펴냈으며, 2018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한 바 있다. 그리고 현재 화순군 한천면 오지에서 시 창작에 몰두하며 ‘시인 문병란의 집’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박노식 시인은 시 세계의 특징 중에 하나는 사물이나 대상을 섬세하게 감각하고 그 대상이나 사물에 내재되어 있는 ‘울음’(떨림)을 감지한 후 그 떨림을 곧바로 받아 적는 게 아니라 그 울음에 동참해서 시의 ‘꽃’을 함께 피운다는 점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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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2.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