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사유와 함께 한층 더 굵어지고 깊어진 목소리
―박완호 시집 『나무의 발성법』 시인동네시인선으로 출간 하린 기자 1991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시집 『문득 세상 전부가 되는 누군가처럼』 『누군가 나를 검은 토마토라고 불렀다』 『기억을 만난 적 있나요?』 『너무 많은 당신』 『물의 낯에 지문을 새기다』 『아내의 문신』 『염소의 허기가 세상을 흔든다』 『내 안의 흔들림』을 발간 하고, 김춘수시문학상, 한유성문학상, 경희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박완호 시인이 아홉 번째 시집 『나무의 발성법』을 시인동네시인선으로 출간했다. 이전 시집 『문득 세상 전부가 되는 누군가처럼』에서 박완호 시인은 “아프고 진지한 눈으로 세상을 탐색”하며, 시 세계의 깊이를 구축했다. 우월한 태도를 버리고 섬세한 눈으로 끝없이 “탐색하는 자세”로 시적 대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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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7.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