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근일 시인의 시집 『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시인의 일요일, 2023) 출간
― 잡히지 않는 유년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포에지 하린 기자 이근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가 시인의 일요일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첫 시집 『아무의 그늘』에서 “둥근 꿈과 허방의 현실 속에서 잘 숙성된 한 편의 정갈한 숲의 몽유라고 부를만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사진 시집 『침잠하는 사람』에서는 시와 사진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병존하면서 “침잠한 이가 거느린 그림자들. 그 그림자들이 이루는 고독한 앙상블”을 미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시집 『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에서는 꿈과 현실, 실재와 환상의 경계를 지우면서 싱싱한 감각을 직관적 상상력으로 마음껏 펼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신간+뉴스
2023. 6. 11.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