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율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 발간
‘아름다움’을 만나기 위한, 부정과 기다림을 환대하는 방식 하종기 기자 김지율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파란, 2022)를 펴냈다. 추천사를 쓴 송재학 시인은 이 세계에 대한 불화의 구체성이 “절망과 화해와 불평등”일 때 김지율 시인은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수줍고도 맹렬하게 확장시킨다고 했고, 김륭 시인은 한 인터뷰에서 김지율 시인의 이번 시집이 사랑이나 구원보다는 상실과 실패를 통해 절망을 말하는 매력적인 시집이고, 시인을 관통하고 있는 모종의 ‘기억’을 앞세운 시의 언술 앞에 압도당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 는 ‘아름다움’에 대한 특별한 미적 탐구라고 볼 수 있는데, ‘아름다움’을 보편적인 질서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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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2.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