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서울 관문사에서 시상식 개최
하종기 기자
천태종이 한국 문학 발전과 불교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대승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자 제정한 제1회 천태문학상 대상에 김숙영 씨의 시 ‘별지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숙영 시인은 2019년 《열린시학》 신인작품상 등단했으며 제15회 바다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주최하고 (주)금강신문사가 주관한 ‘제1회 천태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운문 부문 시(115명)·동시(50명)·시조(76명), 산문 부문 소설(115명)·수필(104명)에734명(응모 부문 중복 33명)이 응모했다. 천태문학상 운영 사무국은 11월 8일 예심을 거쳐 11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에서 본심을 진행했다.
본심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신달자 시인·소설가를 비롯해 이상문 소설가, 김영재 시조 시인(〈좋은시조〉 발행인), 윤효 시인(서울 문학의 집 상임이사), 이혜선 시인·평론가(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권득용 시인(국학연구회 이사장) 등 6명이 맡았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대상에 김숙영 씨의 시 ‘별지화’를, 우수상에 박정수 씨의 시조 ‘고봉밥’과 윤정임 씨의 소설 ‘길닦음에 대하여’를 선정했다. 장려상에는 전병호 씨의 시 ‘흰 고무신에 담긴 꽃잎’, 이갑열 씨의 시조 ‘화엄달빛’, 이영희 씨의 동시 ‘산’, 안선희 씨의 소설 ‘꼬복바위’, 임경희 씨의 수필 ‘거시엉겅퀴’ 등 5편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과 상장·상패, 우수상 2편에는 각 상금 500만 원과 상장·상패, 장려상 5편에는 각 상금 100만 원과 상장·상패가 주어진다.
제1회 천태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6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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