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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의 작품집을 펴낸 강경호 ‧ 강나루 시인 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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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시인 2022. 10. 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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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心의 나래를 다양하게 펼친 사례

 

하종기 기자

 

강경호·강나루 부자(父子)가 여섯 권의 작품집을 펴내 문단의 화재가 되고 있다. 강경호 문학평론가는 『미술의 상상력을 통한 시적 발화』와 『서정의 양식과 흔들리는 풍경』을 펴냈고, 강나루 시인이 강경호 평론가의 시 세계를 연구한 『휴머니즘과 자연의 수사학』, 시집 『감자가 눈을 뜰 때』, 에세이집 『낮은 대문이 내게 건네는 말』, 그리고 동시집 『백화점에 여우가 나타났어요』 등 강경호·강나루 부자가 여섯 권의 작품집을 펴내었다.

강경호 평론가의 『미술의 상상력을 통한 상상력』은 미술가들의 작품 속에 드러난 상상력을 통해 시가 어떻게 발화하는지를 연구한 평론집으로 문학과 미술이라는 이질적인 장르가 어떻게 소통하고 상상력을 펼치는지를 비평한 작품집이다. 또한 『서정의 양식과 흔들리는 풍경』은 주로 지역 작가들의 시·소설을 비평한 작품집으로 시의 서정양식에 대한 탐구와 소설 작품 속에 드러난 ‘고향’을 주제로 한 서사의 양식을 탐구한 비평집으로 지역문학의 정체성을 연구한 현장비평집이다.

 

강나루 시인의 시집 『감자가 눈을 뜰 때』는 체험에서 비롯되는 이미지 사유, 즉 삶과 자연의 형상들을 통해 포착해내는 크고 작은 발견이나 깨달음을 형상화한 작품집으로 “그의 시가 전개해내는 형상은 아주 새로울뿐더러 아주 잘 완성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고 이은봉 시인은 말하고 있다. 특히 이 시집은 “이전의 가치규범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데, 바로 이 지점에 강나루의 시가 놓여있다”고 말하며, “기성과 신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시집은 광주문화재단으로부터 기금을 받아 펴낸 작품집이다. 또한 동시집 『백화점에 여우가 나타났어요』는 모든 시가 생태학적 상상력을 노래한 것으로 “우리 아동문학의 혁파해나갈 새 에너지를 말해주는 것으로 꽤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수필집은 『낮은 대문이 내게 건네는 말』은 신변잡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담담한 필체로 인간의 실존에 관한 근원적인 문제를 조목조목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그의 아버지 강경호 시인의 시 세계를 조명한 『휴머니즘과 자연의 수사학』은 강경호 시인의 시적 세계를 ‘휴머니즘 구현’으로 인식하고 강경호 시인의 시 세계를 규명하였다.

한국 문학 사상 흔치 않은 부자가 한꺼번에 여섯 권의 작품집을 펴내 문단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강경호 시인은 계간 《시와사람》의 발행인으로 27년째 문예지를 발행하며 지역 문학을 일구어 온 장본인으로 제28대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에 도전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문학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나루 시인은 ‘문학과 인접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오늘날,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하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경호 평론가는 1992년 《문학세계》에 평론, 1997년 《현대시학》에 시 등단, 문학평론집 『휴머니즘 구현의 미학』, 『문학과 미술의 만남』, 『서정의 양식과 흔들리는 풍경』, 『미술의 상상력을 통한 시적 발화』, 미술평론집 『영혼과 형식』, 연구서 『최석두 시 연구』, 시집 『언제나 그리운 메아리』, 『알타미라 동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람』, 『함부로 성호를 긋다』, 『휘파람을 부는 개』, 『잘못 든 새가 길을 낸다』가 있으며, 에세이집 『내 마음의 소리』와 기행에세이집 『다시, 화순에 가고 싶다』, 『역사와 생명의 고을』, 공저 『화순 누정 기행』이 있다. 수상으로는 한국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월간문학 평론부문 평론상을 수상하였고, 강나루 시인은 《아동문학세상》에 동시, 《에세이스트》에 수필, 《시와사람》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는 바 현재 시와사람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젊은 작가가 흔치않은 우리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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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기 기자 강경호·강나루 부자(父子)가 여섯 권의 작품집을 펴내 문단의 화재가 되고 있다. 강경호 문학평론가는 『미술의 상상력을 통한 시적 발화』와 『서정의 양식과 흔들리는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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